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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스키샵 추천, 형구주업·Mr.Whiskey·가품양주·위스키 판다까지 돌아본 위스키 투어 후기
맛집 / 음식 2026-05-25 조회 5 댓글 0 키워드 대만 위스키샵

대만 위스키샵 추천, 형구주업·Mr.Whiskey·가품양주·위스키 판다까지 돌아본 위스키 투어 후기

대만 위스키샵은 생각보다 라인업이 다양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컸습니다. 형구주업은 독립병입과 일본 위스키 라인업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Mr.Whiskey는 고년수 위스키와 시음 경험이 인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가품양주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쇼핑 코스답게 가격 비교와 구매 재미가 있었습니다. 위스키 판다는 한국어 설명과 시음 경험이 좋아 위스키 입문자에게도 편했습니다.

미리보기 ▾

대만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위스키샵 투어였습니다.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매장이 많고, 일본 위스키부터 독립병입, 올드보틀, 카발란까지 구경할 게 정말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형구주업, Mr.Whiskey, 가품양주, 위스키 판다까지 돌아봤는데, 매장마다 분위기와 장점이 꽤 달랐습니다. 위스키를 잘 아는 분도 재미있고, 이제 막 관심이 생긴 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대만 위스키샵은 단순히 술을 사는 곳이라기보다, 평소 보기 힘든 보틀을 구경하고 시음까지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에 가까웠습니다.


형구주업(享玖洋酒)

형구주업은 독립병입과 일본 위스키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간다

형구주업(享玖洋酒)은 이번 대만 위스키 투어에서 첫인상이 꽤 좋았던 곳입니다. 희귀 위스키 라인업이 다양했고, 특히 일본 위스키와 IB 독립병입 제품을 좋아한다면 매장 안에서 한참 머물게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화려한 대형 매장이라기보다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병이 계속 보이는 알찬 위스키샵에 가까웠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외관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빨간 타일 간판이 눈에 잘 들어와서 찾기 어렵지는 않았고, 대만 위스키샵 특유의 살짝 숨겨진 매장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일부러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밖에서 볼 때보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훨씬 더 많은 병이 보이는 타입입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매장 안쪽은 벽면 전체가 위스키로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엔트리급 위스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립병입, 싱글캐스크, 일본 위스키까지 라인업이 넓어서 병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형구주업은 “살 게 있나?” 하고 들어갔다가 “이건 어디서 봤더라?” 하면서 병을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매장이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대만에서는 일본 위스키와 쉐리 계열 위스키 인기가 꽤 높다고 들었는데, 매장에 와보니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바로 이해됐습니다. 하쿠슈, 히비키, 치치부 같은 일본 위스키도 보였고, 쉐리 캐스크 쪽 라인업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쉽지 않은 병을 발견할 때마다 괜히 더 오래 보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의외로 반가웠던 건 한국 소주였습니다. 참이슬과 과일소주 종류가 꽤 다양하게 보여서, 해외 매장에서 한국 술을 만났을 때 특유의 반가움이 있었습니다.

위스키샵 한쪽에서 한국 소주를 보는 장면이 묘하게 웃기면서도 재밌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맥캘란과 글렌고인 라인업도 꽤 강했습니다. 쉐리 캐스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구간에서 발걸음이 느려질 것 같습니다.

글렌고인 PX처럼 달달한 쉐리 스타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제품도 보여서, 취향별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했던 건 한국에서 자주 보기 힘든 독립병입 위스키가 꽤 많았다는 점입니다. 퍼스트 에디션이나 싱글캐스크 제품들도 보여서, 병을 고르는 재미가 확실했습니다.

다만 이날은 일정이 빠듯해서 형구주업에서 위스키를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독립병입이나 생빈 쪽으로 한 병 골라보고 싶은 마음이 남았습니다.

형구주업은 천천히 봐야 진가가 보이는 매장이라, 일정이 짧다면 구매 후보를 미리 정하고 가는 편이 좋겠습니다.


글렌캐런 글래스와 하드케이스, 우드캡 세트처럼 위스키를 마실 때 분위기를 살려주는 아이템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여행 후 집에서 시음할 때 잔 하나만 바뀌어도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Mr.Whiskey 시음하기 좋은곳 & 고년수 라인업 많음

Mr.Whiskey는 고년수 위스키를 잔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Mr.Whiskey는 시음하기 좋은 매장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희귀 일본 위스키 라인업도 다양했고, 고년수 위스키를 구경하거나 잔 단위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단순히 병만 쭉 진열된 매장이라기보다는, 앉아서 이야기하고 마셔보는 분위기가 더 살아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입구 쇼윈도부터 맥캘란과 미니어처 보틀들이 보여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진열만 봐도 이미 여행 코스 하나가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대만 위스키샵을 돌아다니다 보면 비슷하게 눈에 띄는 문구나 장식들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바로 이해되지는 않아도, 현지 매장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였습니다.

위스키만 보는 게 아니라 매장마다 다른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안쪽으로 들어가면 벽면 전체가 위스키로 꽉 차 있습니다. 일반적인 엔트리급보다는 희귀하거나 컬렉터 취향에 가까운 병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매장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병 구성이 꽤 알차게 느껴졌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바 테이블처럼 앉아서 사장님과 이야기하며 시음하는 구조도 좋았습니다. 낮 2시쯤 방문했는데도 시음하는 손님들이 있었고, 한국분들도 보여서 묘하게 편한 분위기였습니다.

Mr.Whiskey는 조용히 병만 사는 곳이라기보다, 앉아서 마셔보고 이야기하며 고르는 재미가 있는 위스키샵이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히비키와 야마자키 같은 일본 위스키 라인업도 강한 편이었습니다. 고가 위스키도 은근히 많았고, 특히 히비키 17처럼 일본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병이 보여서 시선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실제로 보면 “이걸 여기서 보네?” 싶은 병들이 꽤 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미니어처 보틀도 많았습니다. 큰 병은 부담스럽지만 기념으로 하나 사고 싶을 때 미니어처만큼 좋은 선택지도 없습니다.

특히 히비키 17 미니어처는 지금 생각해도 조금 아쉽습니다. 여행지에서는 망설이다가 지나친 물건이 꼭 나중에 더 생각납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Mr.Whiskey에서 좋았던 건 소량 시음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희귀 위스키는 병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쉽게 손이 가지 않는데, 잔 단위로 마셔볼 수 있다는 건 여행 중 꽤 큰 장점입니다.

이날은 스프링뱅크 25년과 올드 맥캘란 캐스크 스트렝스 10년을 시음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조합이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스프링뱅크 25년은 100ml 기준 1,530NT였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보틀을 직접 마셔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맛은 오래된 쉐리 느낌과 바다 향이 함께 올라오는 묵직한 스타일로 느껴졌습니다. 스프링뱅크 특유의 피트감과 깊이감이 좋아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다만 가격대는 역시 쉽게 넘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시음 전 가격 확인은 꼭 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올드 맥캘란 10 CS는 도수가 높은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이었지만, 생각보다 알코올이 튀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들어오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오래된 올드보틀 특유의 살짝 끈적한 쉐리감이 인상적이었고, 왜 올드 맥캘란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지 조금은 이해되는 맛이었습니다.

Mr.Whiskey 시음 전 읽어봐주세요!

시음은 즐거웠지만 보틀 컨디션 차이는 감안해야 했다

Mr.Whiskey에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시음용 보틀 중 일부는 생각보다 오픈된 지 시간이 지난 듯한 느낌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기대보다 향이 조금 날아간 듯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프링뱅크 25년이나 올드 맥캘란처럼 원래 향이 풍부한 위스키는 컨디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살짝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그래도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보틀을 잔 단위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자체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위스키 투어 중 시음 경험을 넣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위스키와 함께 곁들일 간식으로는 누가크래커 같은 대만 간식도 잘 어울립니다. 여행 중 사오거나 집에서 시음할 때 곁들이기 좋은 제품입니다.


가품양주

가품양주는 한국인에게 이미 유명한 대만 위스키 쇼핑 코스다

가품양주는 대만 위스키샵을 검색하면 한 번쯤 보게 되는 곳입니다. 이미 한국 여행자들에게 꽤 유명한 매장이라, 위스키 투어 코스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희귀 일본 위스키와 올드보틀을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볼 수 있고, 현금 결제 할인도 있어 대만에서 위스키 쇼핑을 하려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가품양주는 외관부터 이미 익숙한 느낌이 있습니다. 대만 분위기도 잘 느껴지고,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은 매장이었습니다.

위스키를 잘 몰라도 “여기가 유명한 곳이구나” 하는 분위기는 바로 느껴졌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입구 쪽에는 시음 관련 안내가 붙어 있었고, 한국어 안내문도 꽤 많았습니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도 한국인 손님이 많아서, 해외 매장인데도 낯설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가품양주는 한국 여행자가 대만에서 위스키를 사러 갈 때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하기 좋은 매장 중 하나로 느껴졌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안쪽으로 들어가면 벽면 가득 위스키 박스와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매장을 둘러보는 느낌이 약간 보물찾기 같았습니다.

시즌 세일이나 현금 할인 가격이 괜찮은 편이라, 손님들이 핸드폰을 켜고 가격을 비교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매장 안내문이나 필수사항은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 조건이나 결제 방식, 시음 관련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급하게 병부터 고르기보다 먼저 분위기를 파악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글렌드로낙도 배치별로 놓여 있었고, 가격도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쉐리 캐스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쪽 구간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버번 라인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토마스 핸디, 사제락, W.L.웰러처럼 한국에서 보기 쉽지 않은 병들이 전시되어 있어 버번 좋아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위스키만 있는 곳이 아니라, 여러 취향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귀여운 미니어처 보틀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큰 바틀보다 이런 작은 병들이 더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부담 없이 기념으로 사기 좋고, 여행 가방 무게를 생각해도 미니어처는 꽤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대만 위스키 투어에서 카발란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비노 바리끄는 대만에서 위스키샵을 다니다 보면 한 번쯤 꼭 보게 되는 느낌입니다.

결국 이 병으로 구매까지 하게 됐습니다. 이미 유명한 매장이기도 하고, 대만 위스키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품양주는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대만 위스키 쇼핑에서 느낀 매장별 분위기

형구주업은 독립병입 구경, Mr.Whiskey는 고년수 시음, 가품양주는 가격 비교와 구매, 위스키 판다는 설명을 들으며 경험하는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대만 여행에서 여권과 현금을 자주 꺼내야 한다면 RFID 차단 여권파우치 같은 여행용 지갑도 함께 준비하면 편합니다. 위스키샵 투어처럼 매장을 여러 곳 이동할 때 소지품 정리가 중요합니다.


위스키 판다

위스키 판다는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마시기 좋은 공간이다

위스키 판다는 단순한 술 쇼핑보다 위스키 경험에 가까운 공간이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카톡 예약이 가능하며, 시음은 오후 7시 이후부터 진행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분이 직접 설명해주셔서 위스키 입문자에게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언어가 편하니 질문하기도 좋고, 병마다 특징을 이해하면서 마실 수 있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가장 좋았던 건 한국어 안내였습니다. 위스키는 향, 숙성, 캐스크, 병입 방식 같은 설명을 들으면 훨씬 재미있어지는데, 그걸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컸습니다.

벽 한쪽에는 시음 가능한 바틀들이 많이 놓여 있었고, 마시고 싶은 병을 고르면 자리로 가져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바틀을 열어 향을 맡아보는 것도 가능해서, 약간 위스키 라이브러리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그냥 마시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향과 특징을 함께 설명해주는 방식이라 위스키 입문자 입장에서는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맛없는 위스키를 되살리는 방법 같은 이야기는 거의 작은 강의처럼 들렸습니다.

위스키 판다는 병을 많이 사는 것보다, 위스키를 더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공간이었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이날은 총 4병을 시음했고, 가격은 약 1,250NT 정도였습니다. 여러 병을 비교하며 마실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파클라스가 올드바틀로 있어 300ml 바이알도 구매했습니다. 이런 예상 밖의 발견이 위스키샵 투어의 재미입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 1탄] 형구 주업 & 미스터 위스키 & 가품양주 (대만 위스키샵 추천)

마지막으로 눈에 들어온 건 잔이었습니다.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결국 잔에도 관심이 가는데, 여기 잔은 실제로 꽤 탐났습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는 한 번으로 끝내기 아쉬울 만큼 갈 곳이 많았습니다. 다음 코스까지 이어가도 충분히 재미있는 여행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대만 여행에서는 숙소 샤워 환경이 신경 쓰일 수 있어 여행용 샤워 필터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일정이 길거나 호텔을 여러 곳 옮긴다면 작은 준비물이 여행 만족도를 올려줍니다.


대만 위스키 투어에서 느낀 매장별 매력

대만 위스키샵은 쇼핑보다 구경과 시음까지 함께 즐길 때 더 재밌다

이번에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느낀 건 대만 위스키샵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평소 가격 때문에 쉽게 마시기 어려운 고년수 위스키도 잔 단위로 경험할 수 있고, 일본 위스키와 쉐리 캐스크, 독립병입 라인업도 한국보다 더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미니어처와 올드보틀을 구경하는 재미도 컸습니다. 큰 병을 꼭 사지 않아도, 매장마다 다른 보틀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여행 코스가 됩니다.

가품양주는 위치와 접근성이 좋아 대만 위스키 쇼핑 코스로 들르기 좋았고, 형구주업과 Mr.Whiskey는 같은 동네에서 독립병입과 시음을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위스키 판다는 한국어 설명을 들으며 편하게 시음할 수 있어 위스키 입문자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단, 대만 위스키샵은 매장마다 결제 방식, 시음 가능 시간, 예약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고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만 여행에서 술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히 한 병 사는 일정으로 끝내기보다, 매장 분위기와 시음 경험까지 함께 넣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